방콕 - 치앙마이 태국 기차 예매 및 취소 방법

 

저는 지금 태국 치앙마이에 있습니다. 

여름 나라를 좋아해서 태국을 자주 방문했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치앙마이를 사랑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메인 방콕을 놓치기는 싫어서

출국은 방콕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럴 때 보통은 국내선 항공이나 슬리핑 버스를 이용했었습니다.

 

매번 기차를 이용해 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야간 슬리핑 기차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왕 타는거 사이트에서 직접 예매도 해보자 싶어 티켓팅까지 도전해 보았습니다.

 

 

 

 

1. 태국 기차 예매 방법 

 

먼저 아래 사이트에 접속해주셔야 합니다. 

접속 후에 언어를 영어로 변경해 주시고요. 

 

การรถไฟ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예매를 하려면 필수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꿀팁은, 여러 명이 동행하시는 경우에는

탑승객 정보를 하나하나 입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일행 모두 회원가입을 하시고 코드로 탑승객 정보를 불러오는 게 빠르실 거예요.

 

 

 

 

회원가입은 다른 사이트들과 다른 점이 없어 어렵지 않습니다.

외국인 여부 체크해야 하고, 외국인은 여권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합니다.

 

가입 시 자동가입방지로 그림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영어로 언어를 바꿔 놓아도 

무조건 태국어로만 나오더라고요. (뒤쪽에도 또 나옴)

하지만 눈치껏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금방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가입이 완료되었으면 로그인을 하고

메인 화면에 있는 일정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출발지, 도착지와 날짜, 인원을 선택한 후 검색을 누르면 되는데 

2023년 이후 체크할 점은

방콕의 오랜 기차역인 후알람퐁역이 이제 박물관으로 변경되고

올해 초부터는 krung thep aphiwat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방콕으로 출발 도착을 하시는 경우에는 위 지역을 검색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예약 가능일은 한 달 전부터 조회됩니다. 

너무 빨리 준비하시면 원하는 날짜가 오픈되지 않으니 기간 맞춰서 예매해 주시면 됩니다. 

 

 

 

일정을 모두 입력하고 조회하면 

선택한 날짜에 탑승이 가능한 노선이 쭉 나열됩니다.

 

저는 야간 슬리핑 기차를 탈 예정이고

미리 다녀오신 분들의 정보로 CNR이 최신식이라는 꿀팁을 얻어 10번 기차를 선택했습니다. 

 

 

 

다음은 좌석 등급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최신식 기차는 2등석도 좋고 불편함이 없다는 후기가 있어 2등석을 골랐습니다.

1층과 2층의 가격도 다르니 가격도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최종적으로 좌석을 선택하기 전에 탑승객 정보를 확인합니다.

여권번호와 이름 등의 개인정보가 표시되고

여기서도 자동입력방지 과정을 한 번 더 거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좌석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저는 여성칸을 골라서 선택된 좌석이 핑크색으로만 보이는데

일반석의 경우 남자 여자 승려까지 색깔이 구분되어 표시된다고 합니다.

예약 전 미리 정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초록색이 선택이 가능한 좌석이고,

하늘색은 선택된 좌석인데 

좌석선택페이지로 넘어오면서 랜덤으로 좌석하나가 임의 선택되어 있으니

다른 좌석으로 바꾸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삭제 버튼을 누르고 재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모든 선택을 마쳤고 결제를 할 차례입니다.

사용하실 카드를 선택해 주시고

 

 

다른 결제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카드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My trip 페이지로 자동으로 이동이 되고

예약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PDF로 파일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또한 예매가 되자마자 입력해 두었던 이메일로 바로 메일도 전송되었습니다.

 

 

 

 

2. 예매 변경 및 취소 방법 

การรถไฟ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저는 날짜가 정해진 상태라 변경이나 취소할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태국기차예매 사이트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상단에서 어렵지 않게 변경 및 취소 메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된 상태에서 변경이나 취소 버튼을 누르면 

예약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보다 중요한 수수료가 남았습니다.

이 또한 태국어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 번역기를 돌려보았는데요.

 

대충 3일 전부터 수수료가 부과되고 층별로 카드 수수료가 다르다

정도의 내용인 걸로 확인됩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지원 메뉴에서도

티켓 예매, 변경, 취소 등 방법을 자세히 기재해 두었으니

예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진행하셔도 좋겠습니다. 

 

 

태국어가 중간중간 튀어나와 잠시 당황스러웠으나

사이트 자체는 다른 예약 사이트와 차이가 없어 금방 예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부디 제가 제대로 예약한 것이 맞기를 바랄 뿐입니다 :)

 

사실 비행기로 1시간이면 가는 거리라 

짧게 여행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비행기타시는 걸 추천하지만

전에 야간 슬리핑 버스를 타보니 밤에 누워서 버스 타고 가는 매력도 쏠쏠하더라고요.

기차는 또 다른 낭만이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기차 탑승 시 예매내역을 프린트해오라는 얘기도 있고

온라인으로 예매한 경우 캡처화면으로 대신해도 된다는 얘기도 있어서

이 내용은 탑승 후기와 함께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 2023년 4월 업데이트 **

온라인 예매시 메일로 받은 이티켓을 보여줘도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

꼭 프린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การรถไฟ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